뉴질랜드 허니문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남편과 함께 7박 8일간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을 누비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뉴질랜드는 제가 가본 허니문 여행지 중 단연 최고였답니다.

뉴질랜드 허니문, 왜 특별한가요?
뉴질랜드 허니문이 특별한 이유는 한 나라에서 빙하, 피오르드, 와이너리, 해변을 모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4월 초는 뉴질랜드의 가을이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여름 성수기가 지나 관광객도 적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기 딱 좋은 시기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오클랜드로 입국해서 퀸스타운까지 국내선으로 이동한 뒤,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오는 코스로 일정을 짰어요. 이렇게 하면 남섬의 웅장한 자연과 북섬의 세련된 도시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거든요.
뉴질랜드 허니문 7박8일 추천 일정
Day 1-2: 오클랜드 도착 및 시내 관광
인천에서 오클랜드까지는 직항으로 약 11시간 30분이 걸려요. 뉴질랜드 허니문의 시작점인 오클랜드에 도착하면 시차 적응 겸 여유롭게 시내를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CROWNE PLAZA AUCKLAND에서 2박을 했는데, 2박에 530 NZD(한화 약 42만원) 정도였어요. 스탠다드 룸이었지만 깔끔하고 위치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미리 예약하면 ADVANCE PURCHASE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오클랜드 숙소 | 가격(2박) | 객실타입 | 특징 |
|---|---|---|---|
| CROWNE PLAZA AUCKLAND | 530 NZD | STANDARD_ROOM | 조기예약 할인, 시내 중심 |
첫날은 스카이타워에서 오클랜드 야경을 보며 와인 한 잔 하는 것으로 뉴질랜드 허니문의 시작을 알렸어요. 높이 328m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경이 정말 황홀하더라고요.
Day 3-5: 퀸스타운에서의 로맨틱한 3일
뉴질랜드 허니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퀸스타운이에요.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남알프스 풍경부터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밀포드사운드 헬기 투어 – 프러포즈 명소
퀸스타운에서 가장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바로 밀포드사운드 헬기 투어예요. 버스로 가면 왕복 10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헬기를 타면 편도 40분이면 도착해요. 가격은 1인당 약 700-900 NZD로 저렴하진 않지만, 뉴질랜드 허니문에서 이 정도 투자는 충분히 가치가 있었어요.

특히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헬기가 빙하 위에 착륙하는 순간, 사방이 온통 하얀 설원으로 둘러싸이는데 그 순간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면…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저희 옆 커플이 실제로 그렇게 프러포즈하는 걸 봤는데,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났답니다.
퀸스타운 곤돌라와 와카티푸 호수
퀸스타운 시내에서는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꼭 타보세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와카티푸 호수와 리마커블스 산맥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에요. 저녁에는 호숫가 레스토랑에서 뉴질랜드 와인과 함께 양고기 스테이크를 즐겼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숙소는 호수 전망이 보이는 에어비앤비를 잡았는데, 아침에 눈 뜨면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그림 같았어요. 퀸스타운에서의 뉴질랜드 허니문 숙소는 꼭 호수 전망으로 잡으시길 바라요.
Day 6-7: 와이헤케 섬 와이너리 투어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와서 와이헤케 섬으로 당일치기를 다녀왔어요. 오클랜드 항구에서 페리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이 작은 섬은 뉴질랜드 허니문 커플들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로맨틱한 곳이에요.

와이헤케 와이너리에서 특별한 순간 연출하기
와이헤케 섬에는 30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는데, 저희는 스톤리지 와이너리와 머드브릭 와이너리를 방문했어요. 특히 머드브릭 와이너리는 포도밭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서 프러포즈 장소로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와이너리 투어는 보통 3-4곳을 도는 패키지가 1인당 200-250 NZD 정도예요. 테이스팅 비용과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가성비가 꽤 좋았어요. 뉴질랜드 허니문에서 와인을 좋아하시는 커플이라면 반나절 이상 여유를 두고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혹시 일본 여행도 고려하고 계시다면 도쿄 에어비앤비 체험 베스트 8도 참고해보세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함께 도는 코스도 괜찮거든요.
Day 8: 오클랜드 출국
마지막 날은 오클랜드 시내에서 기념품 쇼핑을 하고 여유롭게 공항으로 향했어요. 마누카 꿀, 프로폴리스, 양털 제품 등 뉴질랜드 특산품을 잔뜩 사왔답니다.
뉴질랜드 허니문 예산 정리
7박 8일간 뉴질랜드 허니문에 쓴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참고로 2인 기준이에요.
| 항목 | 예상 비용 | 비고 |
|---|---|---|
| 항공권 (인천-오클랜드 왕복) | 약 200만원 | 대한항공 직항 기준 |
| 국내선 (오클랜드-퀸스타운 왕복) | 약 40만원 | 에어뉴질랜드 |
| 숙박 (7박) | 약 150만원 | 4성급 호텔+에어비앤비 |
| 밀포드사운드 헬기 투어 | 약 130만원 | 2인 기준 |
| 와이헤케 와이너리 투어 | 약 35만원 | 2인 기준 |
| 식비 및 기타 | 약 100만원 | 레스토랑 위주 |
| 총계 | 약 655만원 | 2인 기준 |

뉴질랜드 허니문 꿀팁
예약은 최소 3개월 전에
뉴질랜드 허니문 인기 숙소와 액티비티는 금방 마감돼요. 특히 헬기 투어나 인기 레스토랑은 3개월 전 예약을 추천드려요. CROWNE PLAZA AUCKLAND처럼 조기예약 할인이 있는 호텔도 많으니 미리 예약하면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요.
렌터카 vs 투어, 뭐가 좋을까?
퀸스타운 주변은 렌터카가 편하지만, 밀포드사운드까지 직접 운전하려면 왕복 10시간이 넘어요. 저는 헬기 투어로 시간을 아끼고 남는 시간에 퀸스타운 근교를 렌터카로 돌아다녔는데, 이 조합이 가장 효율적이었어요.
4월 날씨와 옷차림
4월 뉴질랜드는 가을이라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요. 낮 기온은 15-20도, 밤에는 5-10도까지 떨어지니 가디건이나 얇은 패딩은 필수예요. 특히 밀포드사운드는 남섬 최남단이라 더 추우니 방풍 재킷을 꼭 챙기세요.
뉴질랜드 허니문 총평
뉴질랜드 허니문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퀸스타운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헬기를 타고 빙하 위에 착륙하던 순간, 와이헤케 섬 와이너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 잔을 기울이던 순간…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설레네요.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서 예산을 좀 초과했고, 중간중간 이동 시간이 길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구간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게 추억이 되더라고요.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혹은 평생 기억에 남을 허니문을 꿈꾸시는 분들께 뉴질랜드 허니문을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7박 8일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다음에는 유럽 허니문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그라츠 근교 당일치기 여행 가이드를 보니 오스트리아 와이너리 투어도 매력적이더라고요. 허니문 장소로 고민 중이시라면 함께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