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처음엔 ‘라스베이거스=카지노’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지난 2월 가족과 함께 다녀온 4박5일 일정은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놨어요. 초등학생 아이 둘과 부모님까지 3대가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카지노 한 번 안 가고도 매일매일이 감동이었답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 일정 총정리: LA 경유 4박5일 코스
저희는 인천에서 LA로 들어가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렌터카로 이동하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직항보다 항공권이 30만 원 이상 저렴했고, LA에서 하루 머물며 여독도 풀 수 있어서 가족여행에 딱이더라고요.
| 일차 | 주요 일정 | 숙소 |
|---|---|---|
| 1일차 | 인천→LA 도착, 산타모니카 해변 | LA 공항 근처 호텔 |
| 2일차 | LA→라스베이거스 이동 (약 4시간), 프리몬트 스트릿 |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
| 3일차 | 그랜드캐니언 당일치기 투어 |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
| 4일차 | 앤텔로프캐니언 당일치기 투어 |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
| 5일차 | 벨라지오 분수쇼, 베네시안 호텔, LA 경유 귀국 | 기내 |
라스베이거스 여행 첫째 날: LA에서 출발하기
LA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 픽업부터 해야 해요. 저희는 Hertz에서 7인승 SUV를 예약했는데, 4박5일 풀커버 보험 포함해서 약 48만 원 정도 들었어요. 가족 5명 짐이 꽤 많았는데 넉넉하게 들어가더라고요.
LA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는 I-15 고속도로로 약 430km, 4시간 정도 걸려요. 중간에 바스토우(Barstow)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여기 인앤아웃 버거에서 점심 먹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가격도 1인당 8-10달러 정도로 저렴하고, 미국 오면 꼭 먹어봐야 할 버거잖아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숙소 선택 팁
숙소는 스트립 중심부의 플라밍고 호텔을 선택했어요. 3박에 리조트피 포함 약 65만 원이었는데,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벨라지오까지 도보 5분, 시저스팰리스도 바로 옆이라 이동이 편했답니다. 솔직히 시설은 좀 오래된 느낌이 있었지만, 가족여행에서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니까요.
그랜드캐니언 당일치기 투어: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라스베이거스 여행에서 그랜드캐니언을 빼면 정말 아쉬워요. 저희는 사우스림(South Rim) 버스 투어를 선택했는데, 1인당 약 180달러(한화 약 25만 원)였어요. 새벽 5시 30분에 호텔 픽업이 와서 좀 힘들긴 했지만, 그 광경을 보는 순간 모든 피로가 사라지더라고요.

사우스림까지는 편도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중간에 윌리엄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점심을 먹는데, 전형적인 미국 다이너 분위기라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그랜드캐니언에서는 약 3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마더 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입구까지 둘러봤어요.
그랜드캐니언 투어 예약 꿀팁
투어는 최소 2주 전에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Viator에서 예약했는데, 같은 투어도 현지 가격보다 10-15% 저렴하더라고요. 참고로 헬리콥터 투어도 있는데 1인당 350달러 이상이에요. 예산이 넉넉하시면 헬기도 추천드리지만, 버스 투어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어요.
앤텔로프캐니언 투어: 인생샷 보장되는 라스베이거스 여행 명소
앤텔로프캐니언은 정말 사진으로 보던 그 모습 그대로였어요. 빛이 협곡 사이로 쏟아지는 모습이 마치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았답니다. 저희는 어퍼 앤텔로프캐니언(Upper Antelope Canyon) 투어를 선택했어요.

| 구분 | 어퍼 앤텔로프 | 로어 앤텔로프 |
|---|---|---|
| 난이도 | 쉬움 (평지) | 중간 (계단 있음) |
|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 약 1시간 |
| 가격 | 1인 80달러 | 1인 55달러 |
| 빛내림 | 11시-13시 최적 | 빛내림 없음 |
| 추천대상 | 가족, 어르신 | 젊은 층, 모험가 |
라스베이거스에서 앤텔로프캐니언까지는 약 4시간 30분이 걸려요. 저희는 새벽 6시에 출발해서 11시 투어에 맞춰 도착했어요. 빛내림 사진을 찍으려면 정오 전후 투어를 예약하셔야 해요. 정말 중요한 팁이에요!
참고로 앤텔로프캐니언은 나바호 부족 소유지라서 반드시 가이드 투어로만 입장 가능해요. 예약은 나바호 네이션 공식 사이트에서 하시면 되는데, 성수기에는 한 달 전에도 매진되니 서두르세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야경 명소: 벨라지오 분수쇼
벨라지오 분수쇼는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무료인데도 퀄리티가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저녁 8시 이후에는 15분 간격으로 쇼가 진행되는데, 저희는 3번이나 봤어요. 볼 때마다 음악이 달라서 질리지 않았답니다.

분수쇼 감상 팁을 드리자면, 벨라지오 호텔 정문 쪽보다는 파리스 호텔 쪽 인도에서 보시는 게 덜 붐벼요. 에펠탑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좋은데, 전망대 입장료가 25달러 정도 해요.
프리몬트 스트릿: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또 다른 야경
스트립만 보고 가시면 아쉬워요. 다운타운의 프리몬트 스트릿 익스피리언스도 꼭 가보세요. 천장 전체가 LED 스크린인 아케이드인데, 매시 정각마다 환상적인 빛쇼가 펼쳐져요. 스트립과는 또 다른 레트로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어요.

프리몬트 스트릿까지는 스트립에서 우버로 약 15분, 10달러 정도면 가요. 저희는 저녁 8시쯤 가서 빛쇼 2번 보고, 유명한 하트 어택 그릴에서 저녁도 먹었어요. 솔직히 음식은 그냥 그랬는데, 분위기가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카지노 없이 즐기는 라스베이거스 여행 액티비티
라스베이거스 여행이 카지노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가 정말 많답니다.
호텔 무료 볼거리
베네시안 호텔의 실내 운하와 곤돌라는 꼭 보세요. 곤돌라 탑승은 1인 29달러인데, 그냥 구경만 해도 충분히 예뻐요. 미라지 호텔 앞 화산쇼도 무료인데, 저녁 8시, 9시에 진행돼요. 시저스팰리스의 천장 쇼도 놓치지 마세요.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
| 장소 | 특징 | 예상 비용 |
|---|---|---|
| 상어 리프 수족관 | 만달레이베이 호텔 내 수족관 | 성인 29달러, 아동 23달러 |
| 하이롤러 대관람차 | 세계 최대 관람차, 야경 최고 | 1인 35달러 |
| 마담투소 밀랍인형관 | 베네시안 호텔 내 위치 | 1인 30달러 |
| 엠앤엠즈 월드 | 4층 규모 초콜릿 테마파크 | 무료 (쇼핑은 별도) |
라스베이거스 여행 경비 총정리
4박5일 가족여행 총경비를 정리해드릴게요. 5인 가족 기준이에요.
| 항목 | 비용 | 비고 |
|---|---|---|
| 항공권 | 약 680만 원 | 인천-LA 왕복, 5인 |
| 렌터카 | 약 48만 원 | 7인승 SUV, 4박5일 |
| 숙소 | 약 95만 원 | LA 1박 + 라스베이거스 3박 |
| 투어 | 약 210만 원 | 그랜드캐니언 + 앤텔로프캐니언 |
| 식비 | 약 80만 원 | 1일 약 16만 원 |
| 기타 | 약 40만 원 | 입장료, 팁, 기념품 |
| 총계 | 약 1,153만 원 | 1인당 약 230만 원 |
생각보다 많이 들었죠? 하지만 그랜드캐니언과 앤텔로프캐니언의 감동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였어요. 경비를 줄이려면 LA 경유 없이 라스베이거스 직항을 이용하거나, 숙소를 스트립 외곽으로 잡으시면 돼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사막 기후라서 일교차가 정말 커요. 2월에 갔는데 낮에는 15도, 밤에는 5도까지 떨어지더라고요. 그랜드캐니언은 더 추워서 패딩 필수예요.

필수 준비물을 정리하면: 선글라스, 선크림(SPF 50 이상), 챙 넓은 모자, 편한 운동화, 얇은 패딩이나 바람막이, 보조배터리, 여행자 보험 증서 등이에요. 특히 국제운전면허증은 렌터카 이용 시 반드시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세요.
여행 중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해요. 여행 문제 대처법 2026 완벽 가이드를 미리 읽어두시면 수하물 분실이나 항공 지연 같은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으실 거예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총평: 카지노 없이도 충분했던 감동
솔직히 출발 전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아이들 데리고 라스베이거스라니, 볼 게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다녀오니 카지노 없이도 너무나 풍성한 여행이었어요.
그랜드캐니언에서 해질녘 붉게 물드는 협곡을 봤을 때, 앤텔로프캐니언에서 빛이 쏟아지는 순간을 포착했을 때, 벨라지오 분수가 음악에 맞춰 춤추는 걸 봤을 때… 이 모든 순간이 아이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저희 부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어요.

다음 라스베이거스 여행 때는 자이언 국립공원과 데스밸리도 가보고 싶어요. 미국 서부의 자연은 정말 스케일이 다르더라고요. 가족여행으로 라스베이거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카지노 도시라는 편견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대자연의 감동을 경험해보세요!
이 글이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