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지난해 11월, 연차를 알뜰하게 모아서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와 동부를 종횡무진 다녀왔어요. 단풍이 절정인 국립공원부터 추수감사절 분위기로 들뜬 뉴욕까지, 11월만의 특별한 매력을 가득 담아왔답니다.

미국 11월 여행, 왜 지금이 최적기인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국 11월 여행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딱 중간이에요. 여름 휴가철 인파는 빠졌고, 크리스마스 시즌 전이라 항공권과 숙소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더라고요. 게다가 11월 넷째 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끼면 한국 직장인 기준으로 연차 3~4일만 써도 9일 이상의 여행이 가능해요.
제가 다녀온 2025년 11월 기준으로, 인천-LA 왕복 항공권은 약 130만 원대, 국내선 포함 총 항공비용은 180만 원 정도 들었어요. 물론 예약 시기에 따라 차이가 크니까, 최소 2~3개월 전에는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국 11월 여행 베스트 5 – 첫 번째: 자이언 국립공원

자이언 국립공원은 11월 단풍 여행지로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붉은 사암 협곡과 노랗게 물든 코튼우드 나무의 조화가 그야말로 장관이었어요. 저는 Angels Landing 트레일을 도전했는데, 왕복 약 4~5시간 소요되고 난이도가 꽤 있어서 등산화는 필수예요.
11월 초중순이 단풍 절정기인데, 낮 기온은 15~20도 정도로 트레킹하기 딱 좋았어요.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5도 이하로 떨어지니까 겹겹이 입을 수 있는 옷을 챙기세요. 입장료는 차량 1대당 35달러, 7일간 유효해요.
자이언 국립공원 숙소 팁
공원 내 Zion Lodge는 6개월 전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저는 스프링데일 마을에 있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는데, 1박에 약 15만 원 정도였어요. 공원 입구까지 셔틀버스로 10분 거리라 불편함은 없었답니다.
미국 11월 여행 베스트 5 – 두 번째: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자이언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그랜드캐년도 빼놓을 수 없죠. 11월의 그랜드캐년은 여름 성수기 대비 관광객이 절반 이하로 줄어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일출 포인트인 Mather Point에서 본 협곡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되더라고요.

주의할 점은 11월 중순 이후로는 눈이 내릴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도 림 트레일 일부 구간에 얼음이 얼어있어서 조심해서 걸어야 했어요. 하지만 눈 덮인 그랜드캐년의 풍경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미국 11월 여행 베스트 5 – 세 번째: 라스베이거스
국립공원 투어의 베이스캠프로 라스베이거스를 추천드려요. 저는 여기서 2박을 했는데, 11월 평일 기준 스트립 4성급 호텔이 1박 10만 원대로 예약 가능했어요. 자이언까지 차로 2시간 30분, 그랜드캐년까지 4시간 30분 거리라 거점으로 딱이에요.
라스베이거스 자체도 11월에 날씨가 좋아요. 낮 기온 20도 내외로 돌아다니기 쾌적하고, 밤에는 화려한 쇼와 카지노를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주말에는 가격이 2~3배 뛰니까 일정 조율이 중요해요.
미국 11월 여행 베스트 5 – 네 번째: 뉴욕 추수감사절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에 맞춰 뉴욕을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1924년부터 이어진 전통 행사로, 거대한 캐릭터 풍선들이 맨해튼 거리를 행진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답니다.
저는 퍼레이드 당일 아침 6시부터 센트럴파크 웨스트 쪽에서 자리를 잡았어요. 추워서 고생했지만, 그 분위기는 정말 잊을 수 없어요. 퍼레이드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고, 무료로 관람 가능해요.
뉴욕 11월 숙소 실제 가격 비교
제가 조사해본 2026년 3월 말~4월 초 기준 뉴욕 숙소 가격을 참고로 알려드릴게요. 11월 추수감사절 시즌에는 이보다 10~20% 정도 더 비쌀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 호텔명 | 2박 가격 (USD) | 객실 타입 | 특징 |
|---|---|---|---|
| HOLIDAY INN NYC WALL STREET | 693.20 | 스탠다드룸 | 가성비 좋음, 조기예약 할인 |
| Aloft Manhattan Downtown Financial District | 923.47 | 킹베드 1개 | 19~21㎡, 무료 와이파이 |
| Residence Inn by Marriott Downtown | 1,099.07 | 킹베드 1개, 키친 | 24㎡, 전자레인지 구비, 장기체류 적합 |
월스트리트 홀리데이인이 2박에 693달러로 가장 합리적이었어요. 한화로 약 90만 원 정도인데, 1박 45만 원 수준이라 뉴욕 치고는 괜찮은 가격이에요. 다만 환불 불가 요금이 많으니 일정이 확정된 후에 예약하세요.
미국 11월 여행 베스트 5 – 다섯 번째: 보스턴 단풍 투어
뉴욕에서 암트랙 기차로 약 4시간이면 보스턴에 도착해요. 11월 초까지는 뉴잉글랜드 지역 단풍의 끝자락을 볼 수 있어요. 프리덤 트레일을 걸으며 미국 독립의 역사도 배우고, 하버드와 MIT 캠퍼스 투어도 추천드려요.

솔직히 11월 중순 이후 보스턴은 단풍이 거의 지고 추워져요. 그래서 일정상 보스턴을 먼저 다녀오고 뉴욕으로 내려오는 루트를 추천드려요.
미국 11월 여행 7박 9일 추천 일정표
| 일차 | 일정 | 숙소 |
|---|---|---|
| 1일차 | 인천 → LA 도착, 라스베이거스 이동 (4시간) | 라스베이거스 |
| 2일차 | 자이언 국립공원 트레킹 | 스프링데일 |
| 3일차 | 자이언 → 그랜드캐년 이동 및 일몰 | 그랜드캐년 |
| 4일차 | 그랜드캐년 일출, 라스베이거스 복귀 | 라스베이거스 |
| 5일차 | LA 또는 라스베이거스 → 뉴욕 이동 | 뉴욕 |
| 6일차 | 뉴욕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 뉴욕 |
| 7일차 |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센트럴파크 | 뉴욕 |
| 8일차 | 뉴욕 브루클린, 쇼핑 | 뉴욕 |
| 9일차 | 뉴욕 → 인천 출발 | 기내 |
미국 11월 여행 항공권·숙소 예약 타이밍
미국 11월 여행 항공권은 8~9월에 예약하는 게 가장 좋아요. 추수감사절 연휴 전후로는 미국인들의 귀성 수요가 폭증해서 가격이 급등하거든요. 저는 9월 초에 예약해서 인천-LA 왕복 127만 원에 구매했어요.
숙소도 마찬가지로 2~3개월 전 예약을 추천드려요. 특히 국립공원 내 숙소는 6개월 전부터 예약이 시작되니까 일찍 챙기셔야 해요. 뉴욕 숙소는 추수감사절 주간에 가격이 평소 대비 1.5~2배 정도 올라요.
연차 활용 꿀팁
2026년 11월 추수감사절은 26일 목요일이에요. 27일 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목~일 4일 연휴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24~25일 월화까지 연차를 추가하면 23일 토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8일 연휴가 완성돼요. 이동일 포함 7박 9일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죠.
미국 11월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11월 미국은 지역마다 기온 차이가 커요. 서부 국립공원은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영하까지 떨어질 수 있고, 동부는 전반적으로 쌀쌀해요. 제가 실제로 챙겨간 준비물을 공유할게요.
- 경량 패딩 + 바람막이 (레이어링 필수)
- 등산화 (국립공원 트레킹용)
- 핫팩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관람 시 필수)
- 멀티어댑터 (미국은 110V)
- 국제운전면허증 (렌터카 이용 시)

미국 11월 여행 예산 총정리
| 항목 | 예상 비용 | 비고 |
|---|---|---|
| 국제선 항공권 | 130~150만 원 | 인천-LA 왕복 기준 |
| 미국 국내선 | 30~50만 원 | LA-뉴욕 편도 |
| 렌터카 (4일) | 30~40만 원 | 보험 포함 |
| 숙소 (7박) | 100~150만 원 | 지역별 상이 |
| 식비·입장료 | 50~70만 원 | 하루 7~10만 원 |
| 총합 | 340~460만 원 | 1인 기준 |
물론 이건 중급 수준의 예산이에요. 호스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적극 활용하면 숙소비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고, 반대로 럭셔리하게 즐기시려면 200만 원 이상 더 잡으셔야 해요.
마무리: 미국 11월 여행, 지금 준비하세요
미국 11월 여행은 단풍과 추수감사절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기예요. 자이언 국립공원의 붉은 협곡, 그랜드캐년의 일출, 뉴욕 거리의 축제 분위기까지… 지금도 그때 사진을 보면 설레더라고요.
다만 인기 있는 시즌인 만큼 항공권과 숙소는 미리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이 글이 여러분의 미국 11월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혹시 오토바이 여행에 관심 있으시다면 하장루프 오토바이 여행 가이드도 참고해보세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려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교토 여행 완벽 가이드도 확인해보세요!